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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6월 : 우주인 땅을 만나다



안녕하세요. ‘얼렁뚱땅’의 뚱입니다! 본격적으로 우주인터뷰 시즌2를 시작하기 전에 이번에 합류한 새로운 멤버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드디어 ‘얼렁뚱땅’의 마지막 인터뷰예요. 정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두구두구~ 땅님 인사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얼렁뚱땅의 마지막 인터뷰이인 땅입니다. 반갑습니다.(웃음)


땅 님, 우주인터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소개해 주세요.

인터뷰를 좋아해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어요.(웃음) 이전에 대학교에서 3년간 학보사 기자로 일했었는데, 저희 신문에 인터뷰 지면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마술사, 가수, 디자이너, 서예가, 웹툰 작가, 평론가, 영화감독 등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기회가 있었는데, 이때 정말 많은 것을 배웠어요.


각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셨네요. 학보사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며 눈을 빛내는 땅 님의 모습이 생생하게 상상됩니다. 어떤 것들을 배웠는지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첫 번째로는 살아온 환경에 따라 가치관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다름’을 이해하게 되었고요. 두 번째로는 세상엔 정말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저도 삶을 조금 더 열심히 살게 되었어요. 세 번째로는 다양한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제가 우물 안 개구리라는 것을 깨닫게 되어 세상을 보는 시야가 조금 더 넓어졌어요. 이렇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인터뷰를 너무 좋아했는데, 흐지 님께서 프로젝트 참여를 제안해 주셔서 너무나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땅님을 움직이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궁금했는데, 학보사에서 진행했던 인터뷰이들의 영향이었군요. 그나저나 저희도 땅 님이 인터뷰어로 활동하는 게 너무 기대되는데요?

하하, 그렇다고 제가 인터뷰를 잘하는 건 아니에요. 그저 좋아하는 거랍니다. 기대하지 마세요.(웃음) 아! 이건 다른 이야기지만, 저는 여러분과 함께 프로젝트를 하는 것도 너무 기대하고 있어요! 회사를 다니며 정말 마음이 맞는 동료들을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각자 꿈을 찾아서 다른 회사로 가게 되었잖아요. 회사가 달라지면서 ‘이 좋은 사람들을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많이 슬펐습니다만, 이별은 또 다른 만남의 시작이라고 했나요? 이렇게 다시 색다른 기회로 모이게 되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여러분과 함께하기에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맞아요! 저도 땅 님과 회사 밖에서 함께하는 프로젝트가 정말 기대되는 마음입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인터뷰를 시작해 볼까요?


좋아요! (웃음)



<우주인터뷰>는 크게 2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모든 인터뷰이에게 공통으로 드릴 ‘시그니처 질문’과 인터뷰이마다 달라지는 ‘우쥬 질문’이에요.
 

시그니처 질문


응답하라, 우주인! 한 문장으로 자신을 표현한다면?


저는 ‘정의할 수 없는 사람’인 것 같아요. 사람마다 저에 대해 생각하는 게 많이 다르거든요. 가족은 저를 시니컬하고 조용하다고 생각하고, 초등학생부터 친한 친구들은 저를 시원시원하고 활발하다고 여겨요. 또 고등학생 때 만난 친구들은 저를 거칠고 예민하다고 말하는 반면, 대학생 때 만난 친구들은 저를 무던하고 둥글둥글한 사람이라 말해요. 그리고 회사에서 만난 여러분들한테는 굉장히 특이한 사람으로 불리고 있죠.(웃음)

처음에는 무엇이 진짜 내 모습일까, 내가 사람들 앞에서 가면을 쓰고 있는 걸까, 진짜 내 모습을 찾지 못한 게 아닐까 생각해서 많이 고민이 되었는데, 이제는 더 이상 그러지 않기로 했어요. 모든 모습이 다 제 진짜 모습이라고 생각하기로 했거든요. 그냥 저는 상황과 사람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인 것 같아요.


항상 다양한 땅 님의 모습을 보며 매일 매일이 초면이라고 말했었는데, 역시 정의할 수 없는 땅 님이셨군요! 다채로운 땅 님의 성격이 잘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럼 두 번째 질문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사진 3장을 소개해 주세요! 좋아하는 이유는요?


첫 번째는 노르웨이 프레이케스톨렌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프레이케스톨렌은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트레킹 장소 중 하나인데, 엄청나게 높은 절벽으로 유명해요. 그리고 절벽이 있는 정상에서 뤼세 피오르드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죠. 절벽 위에 서 있으면 마치 세상 끝에 서 있는 느낌이 들어요. 자연은 정말 대단하구나, 나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진짜 별의별 감정이 다 느껴지죠. 여하튼 두 번이나 다녀온 곳인데 또 가고 싶은 만큼 너무 좋아하는 장소예요. 그래서 이 사진을 가장 좋아하는 사진으로 뽑았어요.

와! 정말 압도되는 자연이 사진으로도 전해져요. 엄청나게 높고, 넓게 펼쳐진 절벽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앉아서 풍경을 즐기는 땅 님의 자유로움도 나타나는 사진인 것 같아요. 그럼 두 번째 사진은 무엇인가요?



두 번째도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여긴 베트남 무이네예요. 사막에 앉아 있는 저를 엄마가 뒤에서 찍어 주셨는데 별 거 아닌 사진인데 이상하게 맘에 들더라고요. 지금 생각해 보니 엄마가 찍어 준 사진이라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사막에 부는 바람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사진이라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코로나가 터지기 전 마지막으로 다녀온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이라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웃음)

넓게 펼쳐진 사막이라니! 첫 번째 사진도 그렇고 땅 님은 여행지 곳곳에 있는 아름다운 자연을 가져오셨네요. 그러고 보니 땅 님은 여행을 굉장히 좋아하시잖아요. 여행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저희 아빠 덕분에 여행을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아빠가 해외를 돌아다니면서 일하셨는데 어렸을 때부터 매일 ‘세상은 넓다, 여행을 떠나라, 많은 것을 경험해 봐라’라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여행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아버님께서 땅 님의 자유로운 여행의 시작을 열어주셨군요! 그렇다면 이제까지 다녀온 여행지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가 있나요?

모든 곳이 기억에 남지만, 저에겐 노르웨이가 최고의 여행지예요. 제가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를 정말 좋아하는데 노르웨이엔 정말 그런 곳이 많았거든요. 한 두 개를 더 꼽을 수 있다면 베트남과 터키를 꼽고 싶어요. 베트남은 지역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서 좋고 터키는 서양과 동양의 매력을 다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노르웨이와 베트남, 터키 모두 신비롭고 너무나 가고 싶은 곳이네요. 여행을 많이 다녀오신 만큼 특별한 경험도 많이 하셨을 것 같아요.


음, 고생했던 기억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웃음) 사촌 동생이랑 유럽에 갔는데 사촌 동생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130만 원 정도의 돈이랑 여권을 몽땅 도둑맞은 거예요. 다음 날 바로 덴마크에 넘어가야 했었기 때문에 당장 대사관에서 긴급 여권을 발급받아야 했어요. 그런데 하필 대사관이 암스테르담에서 2시간 남짓한 헤이그에 있는 거예요.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대사관 마감은 오후 5시이고 그땐 2시가 넘은 시간이었죠. 굉장히 급박했어요. 그래서 부랴부랴 경찰서에 달려가서 신고하고, 대사관에 연락해서 사정을 말하고 겨우 마감 전에 긴급 여권을 발급받았어요.


한 편의 영화 같은 미션임파서블 ‘긴급 여권을 찾아라!’ 편이네요. 이야기만 들어도 당시의 긴박감이 생생하게 느껴지는데요? 그래서 무사히 덴마크로 이동하셨나요?


이게 끝이 아니에요.(웃음) 힘들게 다음 날 덴마크 공항에 도착했는데, 하필 그 공항에 테러인지 뭔지 범죄의 흔적이 있었나 봐요. 그래서 공항에는 군인이 쫙 깔리고 비행기마다 한 사람씩 신분증을 검사했어요. 그런데 하필 제 사촌 동생이 긴급 여권을 가지고 있었던 거죠. 긴급 여권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허접하거든요. 하하. 게다가 사촌 동생이 지하철에 있는 간이 사진 기계에서 울다가 사진을 찍어서, 사진마저 정말 이상했죠. 역시나 사촌 동생은 붙잡혀서 취조(?)를 받았어요. 그날은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쳐서 하루를 통으로 날려버렸죠.

근데 그 여행에서 참 이런저런 일이 많았어요. 비행기가 안 떠서 공항에서 노숙을 하기도 하고, 달리는 열차에 캐리어 던지고 탑승하기도 하고, 그땐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모두 그리운 추억이네요.(웃음)

하필 그날 공항에 일이 있었군요. 매일 땅 님을 보며 에피소드를 한아름 들고 다니는 코난이라고 말하곤 하는데, 국제적으로도 이야기를 가득 챙겨 오셨네요. (웃음)


자 그럼 세 번째 사진을 설명해주세요.



마지막은 고양이 사진이에요. 저희가 예전에 살던 아파트 앞에 고양이 가족이 살았는데, 새끼를 다섯 마리나 낳아서 제가 종종 밥을 챙겨줬거든요. 그래서 그중 한 마리는 하루 종일 저만 졸졸 따라다닐 정도로 저를 좋아했는데, 하루 만에 갑자기 사라진 거예요. 그래서 제가 며칠 동안 미친 듯이 찾아다녀도 행방을 알 수 없었죠. 그런데 1년 뒤에 갑자기 저를 따라다닌 아이가 다시 나타난 거예요. 이전보다 마른 채로요. 그 아이가 저를 한눈에 알아보고 뛰어와서 제 다리에 몸을 비비길래, 저는 이 아이에게 빨리 밥을 먹여야겠다는 생각에 정신없이 집에 뛰어 들어가서 먹을 걸 가지고 내려왔는데, 그 사이에 사라져 버렸어요. 이때를 너무 후회해요. 내가 바로 집에 들어가 버려서 이 아이가 실망하고 가 버렸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이 아이들이 너무 그리워서 이 사진을 좋아하는 사진으로 뽑았어요.


그저 귀여운 고양이 사진으로만 생각했는데, 그런 사연이 있었다니 더 귀엽고 옹기종기하게 느껴지네요. 땅 님은 평소에도 고양이를 너무 좋아하잖아요. 고양이가 유난히 귀엽게 느껴지는 이유가 있을까요?


음…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고양이를 좋아하는 이유가 딱 떠오르진 않는 것 것 같아요. 그냥 보기만 해도 너무 좋아요! 보송보송하고,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죠! 사실 고양이를 너무 키우고 싶은데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점점 좋아하는 마음이 커지는 것 같기도 해요. 고양이가 그려진 그림도, 파우치도 뭐든 좋아하는 것 같아요. 심지어 이번에 방을 꾸밀 때는 고양이 인형을 사서 넣어 둘 정도였어요.


땅 님의 열정적인 고양이 사랑이 꼭 언젠가는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기도해 주세요. 제가 벌써 이름도 다 지어놨다고요! (웃음)


네네. (웃음) 그날이 오면 소중한 이름을 지어서 꼭 저희에게도 소개해주세요. 그럼 다음 질문으로 넘어갈게요!


우주인의 특별한 능력 세 가지는?


음, 생각나는 것들이 능력이라고 하기에는 굉장히 애매하고 이상하지만, 여하튼 말해 볼게요. 어처구니없어도 이해해 주세요.(웃음)

첫 번째로는 한 가지에 집중하는 능력이에요. 사실 이게 저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인데, 저는 한 가지에 꽂히면 그거 이외에 다른 것에는 일절 신경을 쓰지 않아요. 대신 꽂힌 거에는 미친 듯이 집중해서 꼭 끝장을 보고 반드시 원하는 것을 얻어 내요.

예를 들면 먹고 싶은 음식이나 갖고 싶은 물건이 생기면 만사 제쳐두고 바로 그 음식이나 물건을 구하러 가요. 고등학생 때는 좋아하는 가수의 악수회 티켓을 얻기 위해 시험 기간에 전국을 돌아다니며 앨범을 산 적이 있어요. 악수회 티켓은 얻었지만 시험은 망했죠. 그리고 대학생 때는 여행에 심하게 꽂혀서 여행비를 벌기 위해 미친 듯이 공부해서 장학금을 타고 하루에 알바를 두 탕 뛰면서 천만 원을 마련했어요. 이때 너무 고생해서 건강이 안 좋아졌었죠. 지금 보니 정말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는 능력이네요.(웃음)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집중력이 결국 동기부여가 돼서 좋아하는 가수의 악수회도, 해외여행도 이뤄냈다는 뿌듯함으로 남아있잖아요. 그리고 단 한 가지를 이루기까지 다른 것에는 일절 신경 쓰지 않고 달려가는 모습도 인상적이에요.

맞아요. 그게 장점이에요. 제가 당장 집중할 수 있는 한 가지만 찾는다면, 제가 신경 쓰고 싶지 않은 것은 의도적으로 피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B에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것보다 더 집중할 수 있는 A를 찾으면 의도적으로 B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항상 관심 가질 만한 것을 많이 찾아다니는 것 같아요. 반면 단점은 A를 찾지 못하면 B에 더 매몰되어서 더 스트레스받아요. 그래서 이 능력은 정말 양날의 검인 것 같아요.


항상 열정적으로 뭔가에 집중하는 땅 님을 알려주는 능력이었네요.


그럼 두 번째 능력은 무엇일까요?


두 번째는 새로운 것에 거침없이 도전하는 능력이요. 저도 잘 몰랐던 사실인데, 주변 분들이 제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걸 좋아하고,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생각해 보니 저는 뭐든지 새로운 게 좋은 것 같아요. 먹던 음식보다는 새로운 음식이 좋고, 아는 장소보다는 새로운 장소가 좋고, 하던 일보다는 새로운 일이 좋고, 익숙한 사람도 좋지만 새로운 사람은 더 좋거든요!


맞아요! 땅 님과 함께 카페나 음식점에 갈 때면 항상 신상품을 꼭 시키는 것 같아요! 실패할 거란 두려움은 없나요?


물론 실패할 수 있다는 두려움도 있죠, 하지만 새로운 것에 도전했을 때 얻는 기대감과 두근거림이 그것보다 훨씬 큰 것 같아요. 그리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예상치 못하게 제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능력으로 꼽았어요.(웃음)

그리고 세 번째는 상상을 잘하는 능력이에요. 저는 상상하는 것을 좋아해서 평소에 상상을 진짜 많이 해요. 그래서 잠에 들기 전 한 시간 남짓한 순간을 제가 가장 좋아하는데, 이때 상상의 나래를 펼치곤 해요. 상상 속에서 저는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꿈도 굉장히 많이 꾸는데, 저는 제 꿈이 너무 재밌어서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아요. 그래서 꿈을 꾼 날에는 기분이 굉장히 좋아요. 지나친 상상은 현실에 좋지 않다는 말이 있지만, 저는 상상을 하면서 현실을 살아갈 힘을 얻어요.


우아~!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세계를 만들어 낸다니, 정말 멋있는 능력인 것 같아요.


그렇게 말해 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 더 멋있는 세계를 만들어 보겠습니다.(웃음)


우주인의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경험은?


세계 25개국을 여행한 경험을 꼽고 싶어요. 한 번에 25개국을 다녀온 것은 아니지만, 50개국을 여행하겠다는 목표로 학생 때부터 꾸준히 여행을 다녔거든요. 계속 여행을 다니고 싶었는데, 지금은 하늘길이 막혀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잠시 숨을 고르고 기다리는 중이지만요. 여행을 다니기 전에는 남들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남들과 비슷한 행동을 하고 살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어요. 그러나 여행을 다녀온 후 정말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보다 자유롭게,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여행을 마칠 때마다 이전보다 자유로워진다는 땅 님의 마음이 정말 공감 가네요. 50개국을 여행하는 목표도 꼭 이루어 나가기를 응원할게요!


★우주인 땅의 인터뷰는 2화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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